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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리뷰

오키로북스에 입점되어 있는 독립출판물의 리뷰를 하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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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취향을 찾아서
작성자 오키로북스 (ip:)
  • 작성일 2019-11-11 00:16:01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53
평점 0점


오키로북스 자막요정의 책 리뷰

취향을 찾아서_석영



"어떤 걸 좋아하세요?"


얼마 전 방문한 홍대의 종이잡지클럽에서 사장님은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

'어떤 걸 좋아하세요?'

나는 쉽게 대답할 수 없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는 머뭇거리면서 좋아하는거 없는 거 같은데요 라고 대답했고 사장님은 그럼 천천히 둘러보라고 하셨다.

별 것 아닌 그 질문은 종이잡지클럽 사장님이 서점을 방문하는 모든 손님에게 책을 추천해 주기 위해 물어보는 질문이었다.

밥 먹었니?같은 소울레스한 질문에 이렇게 당황할 일이었던가;;;






오늘은 오사장이 추천한 취향을 찾아서 라는 석영 작가의 독립출판물을 읽어 보았다.

오래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직도 찾지 못한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재수도 삼수도 아닌 육수 끝에 실용음악학과에 들어간 작가.

그가 육수까지 한 이유는 좀 더 열정있는 학생들이 모인 학교로 가고 싶어서,

연습실이 비어있는 학교가 아닌 연습실을 쓰려면 줄을 서야 하는

그런 열정 있는 학교로 가고 싶어서였고 그것은 성공적이었다.

보사노바를 좋아하고 보사노바를 부르는 작가의 이야기 덕분에

나는 책을 읽는 중간중간 유튜브에 음악들을 검색해서 듣기 시작했다.

나도 소실적 재즈와 보사노바를 참으로 좋아했었고 삼바락이라는 장르도 좋아했었는데..!

작가의 책에 등장하는 chega de saudade (no more blues)잊고 있었던 음악을 간만에 들으니

과장이 아니라 온 몸에 전율이 흐르면서 모든 세포들이 재즈 소울로 적셔지는 것 같았다.

작가는 보사노바를 부르기 위해 Brazilian Portuguese 과외도 받고 그 선생님과 연인으로 발전도 한다.

나도 어릴 적 브라질 문화에 엄청난 관심으로 Brazilian Portuguese 책도 샀고

브라질 여행이 인생 꿈이었던 적이 있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10년 동안 노래를 해 온 작가는 중간에 한 번도 그만둔 적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유명한 가수가 된 것도 아니다.

하지만 노래를 하는 동안 작가는 정말 행복하다고 한다.


나는 과연 요즘 무엇을 할 때 행복한가?

마지막으로 작가의 보사노바 싱글 앨범을 유튜브에서 검색해 들어보았다.

그의 음악은 다시 한 번

나에게 물었다.

"당신은 취향은 무엇인가요?"


Chega de saudade 감상하기


석영 작가의 싱글 앨범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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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 2019-11-13 16:00:5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자막요정님.. ㅠ 흑 꼼꼼히 읽어봐주시고, 음악 링크도 달아주시고 완전 감동 받았습니다. 제 책이 해결책은 아니지만, 다음 여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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